병원에는 왜 가격표가 없나? 


(비급여항목 병원별 병원비 조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당에 메뉴판이 있듯이 병원에도 병원비를 알수있는 가격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병원비 가격은 어떻게 알 수 있나 알아보았다.



병원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이 있던데, 보통 적용안되는 경우가 비싼가?


그렇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은 급여항목이라고 되어 있고, 적용되지 않는 항목은 비급여항목이라고 되어 있다. 보통 이 비급여 항목은 검사항목이 많다. 검사항목은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자체가 치료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보험에 적용이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CT, MRI 촬영 등은 보험 적용이 안 된다. 비급여 항목의 경우는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을 통해서 공제를 받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치료 영수증을 받고 나면 가격을 뒤늦게 알게된다. 예를 들면 병원비가 15만원이 나왔다. 다른 병원은 더 싸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한다. 사전에 가격을 비교해보지는 못하더라도 사후에라도 비교를 할 수 있나? 


 

 

가능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의 경우는 전국이 똑같다. (단, 의원, 병원, 종합병원 급에 따라서는 다르다) 임대료가 비싼 강남 한복판에 있든 시골의원이든 같은 값이 적용된다.

하지만 비급여항목은 제각각이다. 병원마다 들여오는 기기의 값도 다르고, 병원이 위치한 땅값 및 임대료, 의사의 숙련도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급여항목은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다. 콜라나 과자도 편의점마다 다르듯이 병원도 마찬가지이다. 



병원마다 다른 비급여항목의 진료비를 비교해보는 방법은?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사실 의료법 45조에 의해서 의료기관이 홈페이지나 홈페이지가 없을 경우 안내데스크를 통해서 공지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병원별로 일일히 알아봐야하니까 간편하게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도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상급병실료, MRI 등 항목은 10개에 32개의 세부 항목별로 조회가 가능하다.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를 고지해야할 의무는 반드시 있다. 보통 홈페이지에 고지 되어 있다. 작은 병원의 경우는 홈페이지가 없으면 안내데스크에 판플렛이나 책자를 통해서 반드시 고지하도록 되어 있다. 일일이 병원마다 찾기는 힘들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들어가면 병원별로 공지되어 있다. 아주 소규모 병원은 없을 수 있지만 큰병원 중간병원들은 있다.


내가 병원에 가면 어떤 진료를받게 될지는 예상할 수 없으니 진료 후 같은 치료에 대해 비교해보고 저렴한 곳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3월 30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비급여항목 병원별 병원비 조회하기

http://www.hira.or.kr  



|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급여진료비 메뉴 클릭




| 조회하고 싶은 진료비 항목과 위치를 선택하여 검색




| 위 처럼 진료비 항목을 비교할 수 있다


종로구에서 '충치치료료-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으로 검색 시 3개의 병원이 나온다.

자주가는 동네 치과는 조회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규모있는 병원이 검색되는 것 같다.







Posted by 사실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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